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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동북부 교통 지형 바뀐다...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 전격 개통… 9분 단축이 만든 변화
  • 이정우 기자
  • 등록 2026-01-11 1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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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 와부~화도 구간이 5년 8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월 13일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이번 개통으로 와부에서 화도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3분에서 4분으로 줄어들며, 상습 정체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1일 “2020년 5월 착공한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 도로공사’가 최근 완료돼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의 극심한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3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화도읍 창현리에서 금남리까지 총 4.3㎞로, 2차로 도로에 총사업비 927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높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 정체가 반복되며 주민 불편이 컸다. 새 도로는 직선 위주의 선형으로 개선돼 주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교통 정체 해소·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


이번 개통의 가장 큰 효과는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 안전성 확보다. 와부~화도 구간 이동시간이 9분 줄어들면서 주민들의 일상 이동 부담이 완화됐고, 도로 안정성 강화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화도읍 내 만성적인 병목 구간의 통행 흐름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서울 및 인근 시·군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출퇴근 차량뿐 아니라 물류 이동 효율도 높아져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물류·관광 활성화 기대… 동북부 도로망 확충 신호탄


국지도 86호선은 국도 45호선과도 직접 연결돼 북한강변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산업단지 및 물류 시설의 수송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북부 지역의 관광·물류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한 동북부 도로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광역 교통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 구간 개통은 단순한 도로 하나의 완공을 넘어, 남양주 지역 교통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년 8개월의 기다림 끝에 열린 4.3㎞의 길. 이번 개통이 남양주 동북부 지역의 교통 흐름과 삶의 속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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