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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60년 협력 넘어 미래 100년 설계해야”
  • 강승현 기자
  • 등록 2025-12-08 11:59:02
  • 수정 2025-12-08 1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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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고바야시 켄 회장 기조연설… 저출생·고령화·에너지·관광 등 ‘미래 공동과제’ 논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회의에는 양국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 경제 협력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야마사키 시로 일본 내각관방 참여, 이지평 한국외대 특임교수, 이주인 아쓰시 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한 ‘전문가 특별대담’ 세션이 마련돼 저출생·고령화, 에너지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국의 공통 사회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개회사를 통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APEC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성공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단순 협력을 넘어, 연대와 공조를 통해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공동구매, 의료 시스템 공유 등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력 실험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양국이 함께 추진할 관광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짚었다.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축사에서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본과 한국이 기존 CPTPP·RCEP 체제에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고바야시 회장은 “양국의 연간 방문객이 1,200만 명을 넘기며 민간 교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저출생 대응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경험 공유와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양국 회장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계가 교류·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한·일 관계가 ‘경쟁구도’에서 ‘협력구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사진: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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