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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서 우승
  • 우성균 기자
  • 등록 2024-09-28 1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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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호성 (사진 제공  JGA)

최호성(51, 금강주택)이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본 시니어투어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천만 엔, 우승상금 1천 6백만 엔으로 치러졌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의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 6,712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2위 장익제(51, 휴셈)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최호성은 올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으며,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최호성은 시니어 무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대회 결과, 2위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장익제(51, 휴셈)가 차지했고, 석종율(55)은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10위, 허석호(51)는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한국 시니어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최경주(54, SK텔레콤)는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달 9일, 양용은(52)은 PGA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베른하르트 랑거(67, 독일)를 제치고 미국 시니어 무대 첫 승을 기록했다.


최호성의 우승은 한국 시니어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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